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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불길
RevSuh  2008-11-18 10:17:55 hit: 2,809

잡히지 않는 불길
요즘 며칠간은 주요 방송사의 보도가 온통 산불 뉴스뿐이다. 어느 고속 순찰 경찰은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지붕에 올라가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옆집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불길과 치솟는 연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재산상의 피해는 컸어도 인명 피해로는 6명의 소방관이 조금씩 다친 것이 전부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지난 주 13일 중가주 싼타바바라에서 시작된 산불은 LA 쌘버나디노 그리고 오랜지 카운티까지 확산되었다. 1,200명의 소방관과 수십대의 헬기라 동원되어 낮밤없이 진화에 사력을 다했으나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불길은 삽시간에 실마, 요바린다, 브레아, 아나헤임힐스, 코로나, 다이야몬드바 그리고 치노힐스 지역을 동시 다반적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이번 화재로 주택이 거의 1,000여채가 전소되고 36,000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나 진화율은 30%내외라고 한다. 앞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와 싼타아나 바람이 변하고 그치지 않는 한 불길이 잡히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산불은 해마다 겪는 남가주의 정해진 재해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남가주에서 산불을 피할 길은 태풍을 피하기만큼이나 힘든 것처럼 보인다. 산마다 벌거숭이가 되고 때로 소낙비라도 내리지 않는한 어떤 대책도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

모빌 홈들이 전소되는 것을 보면 거기서 사는 분들의 생활이 걱정되고 언덕위에 수백만불까지의 저택들이 불에 타는 광경을 보면서는 거기 사는 분들만 아니라 화재 보험사들까지도 걱정이 된다. 걱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재정적자로 허덕이는 주의 예산이 또 걱정이 된다.

종일 산불 보도를 하는 TV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무슨 일이 그렇듯 화재도 사전대비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애써서 모은 재산과 재물은 그것이 아무리 많고 값지더라도 순식간에 재로 변할 수 있다. 그것은 믿고 의지할 것이 못 된다는 사실이다.

성경에서 불이나 큰 재난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신자된 우리 자신부터 아니 교회부터 말씀대로 바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주민 투표가 끝난 후에까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역행하려는 동성애 결혼 찬성자들의 그치지 않는 격렬한 데모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찌 보실지가 두려워진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듯이 하나님이 정하신 이성간의 결혼은 동성애자들이 만드는 동성간의 결혼과 전혀 같은 것이 아니다. 어찌 전혀 다른 결혼을 같다고 동등하다고 우기는지 모르겠다.  

산불은 언젠가는 꺼지게 될 것이다. 소방관과 헬기들 그리고 소화를 위한 물과 화공약품, 새로운 장비가 다 동원되는 한 그리고 고온 건조한 바람이 자는 한 불길은 머지않아 잡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의 지옥불은 끌수 있는 사람도 장비도 약품도 없다. 강물과 바닷물을 다한대도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이다. 수십 개의 집을 삽시간에 삼켜버리는 불길을 바라보면서 땀흘려 애써 모은 재물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자 갑자기 잃어버린 영혼들이 맞게 될 꺼지지 않는 불이 떠오른다. 오늘의 산불은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으며 한 영혼의 구원이 천하보다 더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우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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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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