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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란?
RevSuh  2008-12-12 20:38:18 hit: 2,497

지난 8일 해군 전투기 훈련중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 사고기의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으나 기체가 가정집을 덮쳐 집을 다 태우고 집안에 있었던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장모가 생명을 잃었다. 유일한 생존자 윤동윤씨는 한순간에 가족을 다 잃고 온 재산을 잃어 아메리칸 드림이 산산 조각나고 말았다.
  
그런데 불경기로 누구나 힘들어 하지만 그가 나가는 교회나 한인사회만 아니라 주류 사회에서도 앞 다퉈 그를 돕겠다는 온정이 쇄도하고 있단다.

왤까? 아무 잘못도 없이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잃게 된 윤씨의 처지에 대한 동정심이 그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이상의 동기가 있다. 우선 윤씨는 사고 직후 나는 조종사를 용서한다. 나는 사고를 일으킨 전투기 조종사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차라리 나는 그가 고통을 당하지 않게 기도하겠고 기도해 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이런 윤씨의 사랑의 반응이 많은 사람들로 그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갖게 하였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것이 그리 크게 힘든 반응은 아닐 성 싶다. 조종사는 훈련중이었고 갑작스레 예기치 못한 엔진 고장이 생겼다. 순간 안간 힘을 다해 주택가를 피하려 했으나 이미 기체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불가항력이었다. 조종사는 탈출은 했지만 비행기의 추락으로 인한 화재로 누군가가 다쳤을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군인으로 생명과도 같은 전투기를 잃었고 시민의 생명을 지켜 주어야 할텐데 그 반대가 되고 말았으니 얼마나 당황이 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내가 그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라. 순간에 꿈이 사라졌다고 상상해 보라. 윤동윤씨는 쉽지 않은 반응을 한 것이다. 그 반응의 동기가 무엇이겠는가? 그의 신앙이다. 그는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신자였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고 허탈한 상태에서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뜻하지 않게 가해자가 되 버린 전투기 조종사를 생각했다. 당황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전투기 조종사를 이해했다. 그리고 사랑했다. 그를 용서하고 원망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아니 차라리 기도해 주기로 했다. 주님의 사랑받을 자로 반응하고 행동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불행을 당한 한 크리스챤이 사랑의 반응을 했을 때 그 결과는 놀라웠다. 해병대 서부지역의 수장인 레나트 장군과 사고 전투기 소속 해병대 기지장 오커너 대령이 윤씨를 찾아와 사과와 위로를 전하며 1차 성금전달 의사를 밝혔다. 해군 조문단도 시민을 보호하고자 존재하는 해군이 이처럼 참담한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며 조의를 표했다. 연방 상원의원이 윤씨를 속히 지원하도록 해당 대사령관에게 서신을 발송했다. 그가 다니는 교회는 당회에서 윤씨를 돕기로 했다. 한인사회만 아니라 주류 사회와 외국에서까지 그를 돕겠다고 나섰다.

경기침체로 가해자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내는 온정의 열기를 뿜어내게 만들었다.

이번 해군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윤동윤 성도의 처지는 우리에게 이 땅에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또 나에게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관계인지 그리고 신자가 이 세상에서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 사랑받은 자로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윤동윤씨 사건은 신자에게는 불행도 영적인 성숙의 기회가 될 수 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찾으면 찾을 것이요
교회가 나눔에 앞장서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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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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