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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이

 

 

 

 


잃어버린 Koreatown 표지판
RevSuh  2008-12-25 14:54:38 hit: 2,397


LA 시정부가 80년대초 한인 타운에 최초로 설치한 Koreatown이라는 표지판이 사라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는 기사가 지난 화요일(23일)자 신문에 보도되었다.
  
지난 82년 톰 브래드리 시장때 세운 올림픽과 버몬트에 세운 표지판이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아는 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코리아아타운 한복판을 리틀 방글라데시로 이름하라는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의 청원이 일어나자 그 표지판이 기억나게 됐고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가 한인회만은 아니다. 영사관도 있고 한인상공회의소도 있고 한국노인회 등등 그 단체도 다 헤아리기가 힘든다. 이들 단체들은 한인사회를 대표할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단체가 바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라며 얼굴을 내밀곤 했었다. 그런데 그 어느 단체도 한인 타운의 표지판에 관심을 두고 관리하고 지키는데는 무능했다. 그 표지판 가까운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들의 반응은 매우 안타깝다. 한인사회가 이렇게 컸는데 이런 것도 지키지 못했다니 개탄스럽다고 했단다. 그럴만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특별히 한인 타운에서 살거나 거기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내 사업, 내 단체, 내 일, 내 권리만 앞세우며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이 아닌가?
  
오늘 우리 교회는 어떤가? 과연 우리 크리스챤들은 예수에게 속한 자라는 표지판을 관리하며 지켜왔는가? 코리아타운에 표지판이 사라지면 누가 그 곳이 코리아타운인지 알 수 있겠는가? 그 곳은 바로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멜팅팟이 아닌가? 더구나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인 교포가 아니지 않는가? 물론 교회와 크리스챤의 경우는 다르다. 사람들이 보고 알 수 있는 교회의 간판 그것이 크리스챤의 얼굴이요 교회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란 말이다. 그것을 지켰다고 참된 크리스챤이 되고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용없는 간판은 무익한 것이다. 크리스챤은 예수의 사람의 성품과 언행이 따라야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작은 예수의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그때 세상은 우리를 크리스챤으로 교회로 볼 것이다. 세상을 향하여 여기가 바로 교회요 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챤의 표지가 무엇인가? 라브리 공동체를 세워 젊은 지성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소개했던 프랜시스 쉐이퍼는 사랑이야말로 크리스챤의 최선의 표지라고 하였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리스챤과 교회들이 그 정체성을 드러내야 할 때이다. 최초의 표지판을 잃은 한인사회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교회의 간판보다 사랑의 실천으로 나와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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