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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이

 

 

 

 


지금은 생존과 적응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RevSuh  2009-03-25 17:31:07 hit: 2,283

<지금은 생존과 적응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고난을 만나게 된다. 이런 고난은 개인적인 것, 가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국가적인 것, 세계적인 것도 있다. 오늘의 금융위기는 세계적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고 심각성이 있다.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삽시간에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정부마다 온통 경제얘기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해고되고 집을 포기했는가 하면 사업이 안돼 문을 닫았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경제위기는 우선 교육예산의 삭감으로 지금까지 취직이 어렵지 않고 안전했던 교사직도 금년에만 거의 9,000여명이 실직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런때 나라만 바라본다든지 막연하게 어찌 되겠지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지금은 위기대처의 지혜와 실천이 필요한 때다. 그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십여년전부터 앞뒤 마당에 잔디를 깎는다. 생장력이 어떤 식물보다 강한 잔디도 물주고 깎아 주고 거름을 주어야 제 몫을 한다. 잔디관리는 깎아 주는 것, 거름을 주는 것이 모두 필요하지만 잡초를 뽑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잔디밭의 잡초는 잔디의 생장력을 능가하며 번식력이 강해 잔디밭을 잡초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잡초중에 야생 민들레가 있다. 이 민들레는 뿌리가 아니라 꽃의 씨로 번식한다. 그런데 그 뿌리가 얼마나 억세고 깊이 뻣었는지 뽑아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손으로는 아무리 힘을 써도 뿌리가 짤릴뿐 뽑히질 않는다. 민들레는 호미나 삽, 괭이로 깊이 파서 그 뿌리를 뽑아버려야 한다. 그래서 힘들다. 민들레꽃이 피고 그 꽃이 지면 그 속에서 길쭉하게 생긴 가냘픈 씨앗이 생기는데 그 씨앗에서 솜털같은 하얀 우산이 나온다. 그 씨앗의 우산이 바람따라 날라가면 돌이나 씨멘트 바닥이 아닌 어디에나 뿌리를 내리고 번식한다. 잔디가 빈틈없이 덮이고 그 뿌리가 깊게 그리고 수많은 잔뿌리로 얽혀 있어서 도무지 틈이 없어도 민들레의 가냘픈 우산 씨앗은 그 잔디를 비집고 그 뿌리를 밀어내고 들어와 자리를 차지한다.  어떻게 잔디밭에서 민들레를 몰아낼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니 그 방법은 아주 어렵지가 않았다. 민들레가 꽃을 피자마자 그 꽃을 짤라내면 되었다. 그래 한 주가 멀게 자주 잔디를 깎았다. 그리고 얼마동안은 안심할수가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잔디를 깎았는데도 여전히 민들레의 꽃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래 자세히 살펴보니 짤리는 잔디보다 더 낮은데서 꽃을 피운 것이다. 아니 아예 땅바닥에 붙어서 꽃이 핀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잔디를 자주 깎아도 민들레 꽃은 짤리지가 않는 것이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하루는 맘을 먹고 뒷마당에 꽃이 핀 민들레를 뽑아냈다.

주일이었다. 교회에 나가면서 뒷마당을 살펴보니 어디서 숨어 있었는지 뽑히지 않은 노란 민들레 꽃 하나
가 필자를 비웃듯이 태양빛에 빛나고 있었다.
  
민들레의 생존력과 적응력은 정말 놀라웠다. 하나님께서 하찮은 들풀에게도 이런 놀라운 생존력과 적응력을 주셨다면 하물며 우리 인간에게이겠는가? 아니 하나님이 아버지이신 신자에게이겠는가? 들에 백합화꽃을 입히시고 공중에 나는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경제 위기의 고난을 모른체 하시겠나?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존력을 발휘할 때다.
오늘의 환경이 민들레에게 틈을 주지 않는 잔디밭같고 흙이 조금만 깔린 시멘트 바닥같을지라도 능히 거기서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다. 광야에서 만나를 주시어 먹게 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신 하나님 신앙으로 염려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
  
지금은 적응의 지혜가 필요하다. 신자는 직장에서 해고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성실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  사업을 한다면 옛날 방식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도 늘리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시키고 필요하다면 물건값이나 음식값을 내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내 수입이 전만 못해도 고용인을 해고시키지 않는 희생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을 잃었다면 전만 못한 직장도 찾아나서야 하며 주어진다면 하나님이 주신 일터로 알아 기쁘게 일해야 한다. 위기의 극복은 이기적으로가 아니라 이타적이 될 때 극복할 수 있다.  오늘의 위기극복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존력과 적응력을 계발하고 발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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