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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와 신자의 책임
RevSuh  2009-05-04 16:33:53 hit: 2,520

총기규제와 신자의 책임

누구나 미국에서 총기구임을 하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총기는 총기상에서 뿐 아니라 스포츠 전문점이나 백화점식의 마트에서도 팔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범죄 기록의 전과가 없는 한 성인 누구나 총기구입이 쉽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오래전 친구 목사가 2세들을 위해 미국인 목사를 세웠다가 부모들의 항의를 받아 무척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이유인즉 그 미국인 2세 담당 목사가 학생들을 자기의 집으로 초대하고는 자신이 수집한 다양한 총기류들을 자랑했다는 것이다. 그 후에 학생들이 부모에게 나도 무슨 총을 사 달라는 바람에 교회가 이래도 되느냐며 항의를 받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고 미국인 목사에게 왜 목사가 총기수집을 하느냐? 당신같은 사람은 2세 담당 교역자 자격이 없다며 사역을 그만 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요즈음 한인가정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사업상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람들 그리고 자살을 하는 이들 대부분이 총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한인들도 상당수 총기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총기를 소지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서 총기사고나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의 경우 한 달 새 미국에서 집단 살해사건이 발생하면서 57명이 생명을 잃었고 얼마 전에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한인이 두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오늘은 전에 없던 경기침체로 직장에서 해고가 잦아지면서 자살은 물론이고 고용주나 직장 동료에 불만을 품고 총을 난사하므로 무고한 직장인들이 생명을 잃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총기는 이제 강도나 갱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한인 교포들의 문제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이제는 총기 때문에 일상의 장소인 가정, 학교, 사업체, 길가, 후리웨이 심지어 교회까지 안전한 곳이 없게 되고 말았다. 총기규제는 사고를 줄이고 범죄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경찰의 과잉진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총기규제는 인명피해를 줄이고 갱단간의 싸움이나 마약밀매같은 위리 사회의 암적인 요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총기규제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 미국의 전통이나 총기상이나 총기옹호 단체들의 로비등으로 총기규제가 국회에서 법으로 제정되고 시행되기는 힘들 것이다. 또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를 한다는 것은 이미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우리 기독인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면 자원해서 반납하는 것이다. 이런 운동이 교회적으로 일어나고 확산되어 나간다면 미국에서 크리스챤의 수나 그 영향력으로 보아 분명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날마다 총기로 인해 무고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 우리 자녀들의 학교(중등학교 이상 대학)에 가는 것까지 안전을 걱정하면서도 크리스챤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죄를 범하고 있는 셈이다. 크리스챤이 총기를 가져서는 안 되는 이유는 총기의 목적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생명을 뺏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가해자와 싸우겠다는 것이며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가해자와 싸우겠다는 것이며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가해자의 생명을 위협 내지는 해치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고는 가해자에게서 내 생명을 지킬 수 없지 않겠는가? 이것은 원수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만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할 신자의 삶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총기규제가 성공하려면 우리 크리스챤들이 나서야 한다. 말과 혀로만 총기의 사고나 범죄를 규탄하고 비난하지 말고 우리에게 총기가 있다면 자진 반납하고 하나님께 회개해야 한다.  

오늘 미국 사회에서 총기규제를 위해 우리가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원천은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만이 소망이시라면 우리 신자들이 이웃 사랑이 온전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므로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미국에서 총기규제가 안 되는 이유는 우리 크리스챤의 책임이 크다. 그러므로 총기를 지닌 신자는 총기를 반납함은 물론 총기를 지니지 않았음에도 마음속에 무형의 총기를 갖추고 산다면 하나님앞에 그것도 내어놓고 청산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총기규제의 성패는 우리 크리스챤들이 유형, 무형의 총기를 지니고 산 무정한 삶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십자가 희생의 실천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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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존과 적응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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