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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 티켓
revdavidsuh  2008-08-19 16:03:33 hit: 2,809


   미국생활에서 발은 자동차이다. 차가 없이는 일은 고사하고 마켓도 갈 수가 없다. 작은 땅에서 살다가 온 우리로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가야할 곳이 어디든 멀기만 하다. 그래 운전면허 시험 합격한 날이 미국 정착의 첫발이고 후리웨이를 타는 날은 미국을 정복(?)한 날로 착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리라.
   땅이 넓고 길도 넓어 편리한 대신 차가 많고 보니 자연히 교통법규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운전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교통위반을 하기가 쉽다. 후리웨이를 달리다가 갑자기 앞서가던 차들이 속도를 줄이면 교통사고가 났거나 앞뒤 차선에 경찰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고 달리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로컬 길도 학교 앞길을 빼고는 제한속도가 모두 다르다. 주택이 거의 없고 공장이나 빈터가 많은 지역은 일반적으로 제한속도가 40-45마일이다. 그리고 그런 길을 거의 모든 차가 45-50마일로 달린다. 그런데 속도표지판에는 35마일로 되어 있는 곳도 없지 않다. 그런 곳에는 경찰의 단속이 심하고 자연히 제한속도 위반으로 경찰의 티켓을 받는 사람도 많다.
   필자는 가능한 제한 속도에서 5마일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또 교통법규를 아는 한에서는 다 지키려고 노력한다. 교통위반티켓을 주는 경찰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신앙양심 때문이다. 이런 덕분에 미국생활 20년 이상을 하면서 서너 번 주차티켓을 받은 것이 전부였다. 그것도 변명을 하자면 주로 UCLA 대학병원에 심방을 갔다가 받은 것으로 그 곳에서는 단 2-3분만 주차시간이 넘었어도 벌써 티켓을 붙여 놨다. 정말 기계처럼 정확한 곳이다.
   그런데 2년 전 한인타운 심방을 갔다가 8가에서 웨스턴으로 좌회전을 하다가 코너에 있는 주유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티켓을 받았다. 무심코 좌회전을 하면서 왜 경찰들이 거기에 있는지 알지를 못했다. 그래 경찰에게 왜 내가 티켓을 받아야 하느냐고 했더니 좌회전 싸인을 자세히 보란다. 다시 싸인을 보니 작은 글씨로 오후 4시에서 7시까지는 좌회전을 못한다고 써 있었다. 그 때가 오후 4시 20분 경 이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 때 줄줄이 여러 사람이 티켓을 받았는데 어느 젊은 부부는 개스가 바닥이 나서 주유소를 찾았다가 티켓을 받고 말았다. 교통위반티켓을 받고 나니 벌금을 내고 교통위반자교육을 하는 운전학교에 가서 하루 종일 교육을 받았다. 엊그제 신문에 보니 8가와 웨스턴은 오후 4시 이후에 경찰이 상주하면서 교통위반티켓을 주는 곳이란다.
   교통위반티켓을 받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지침으로 계명과 말씀을 주셨다. 그것은 우리로 바른 길을 가게 하는 법이요, 교통 표지판이요 신호등과도 같은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말씀과 법도에 따라 행함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다(신 5:32). 그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사를 감찰하신다(시 35:15). 우리의 걸음을 감찰하시고 마음과 죄악도 감찰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대로 행하지 않을 때 위반티켓을 떼실 것이다. 주일날 교회대신에 다른 곳을 간다면 그것은 잘못된 길로 들어서 티켓을 받는 일이다. 대형사고가 나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다.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파란 불에 가지 않고 서 있는 것이다. 하지 말라는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빨간 불에 지나가는 것이다. 모두 티켓감이다. 하나님은 경찰 같지 않으시다.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서나 보신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티켓을 받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경찰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교통법규보다 말씀을 더 잘 알고, 교통신호 보듯이 말씀을 보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지킴으로 영적인 교통위반티켓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자된 우리가 하루의 삶을 교통법규를 지키며 차를 운전하는 심정으로 살아갔다면 세상은 오늘 보다 훨씬 더 밝아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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