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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遠征)출산
revdavidsuh  2008-08-19 15:52:44 hit: 2,588


   근래에 미국에 원정 와서 출산하는 한국아이가 한 해에  5,000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는 한국 신생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강남에 있는 어느 병원에서만 임신부 10명 정도가 미국에서 아이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 원정출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와 뉴욕, 보스턴, 하와이 그리고 괌이라고 한다.
   미국의 법은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민정책과 사회보장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민법은 좁디좁은 땅에서 이민을 온 우리에게는 너무 넓은 것처럼 생각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좁고 까다롭기 한이 없다.  사회보장제도도 그렇다.  대부분 이민 1세들은 세금을 정확하게 내며 산 사람이나 세금을 내지 않고 산 사람이나 은퇴하고 받는 혜택이 거의 같다.  물론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은 외국을 여행할 때 불편함이 없지 않으나 의료혜택에서는 세금을 낸 사람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  세금을 낸 사람들은 반드시 매달 의료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며 약을 사야하는 경우에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행을 왔다가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는 부모의 국적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시민이 된다는 법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런 법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법이 아니라 그 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법은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서 선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악한 것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더구나 법을 솔선해서 지켜야 할 부유층이나 권력층 그리고 많이 배운 지식인들이 바로 그 악용 자라는데 있다. 그러면 원정출산의 목적이 무엇인가?  좋은 교육의 기회와 병역혜택 그리고 미국 내에 은행계좌개설과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시 탈출구로 이용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욕심의 발상인가?
   미국이 뭐길래, 이렇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현실에 온전히 만족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불만스러운 현실은 도피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만 하지 말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한국도 미국 못지않은 나라가 되지 않겠는가?  원정출산 부모 중에 혹시 신자가 있는 것은 아닐지 아니 아마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바울사도의 말씀이상 더 적절한 말씀은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오직 너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느니라(빌 3:20). 그렇다면 신자된 부모가 힘쓸 일은 내 자녀를 미국시민 되게 하는데 보다 천국시민이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하겠는가?  미국시민은 만들면서 천국시민을 만들지 못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여순반란사건 때 공산당에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님은 이렇게 감사하였다.  하나님 미국 유학 보내려 했던 아들 천국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신자들만이라도 이렇게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수 있다면 내 자녀를 미국시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천국시민 만들려고 한다면 우리가 사는 곳이 한국이던 미국이던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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