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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뭐길래
revdavidsuh  2008-08-19 15:53:11 hit: 2,543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팀이 승승장구하면서 그 열기가 더해지자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되었다.  언젠가 한국이 지는 날이 올 것이고 월드컵 축구경기가 끝나 버린다면 그 허전함과 텅 빈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단 말인가?  지금으로서는 딱히 그 빈자리를 채울만한 것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런데 지난 25일 새벽 4강전에서 독일에게 1대 0으로 패하면서 열기가 조금은 식은 것 같다.  월드컵이 뭐길래 온 나라가 붉게 물들고 붉은 악마의 함성으로 나라가 흥분하고 있을까? 그런데 막상 독일에게 패하게 되니 섭섭하고 아쉬운 감정을 숨길 길이 없었다.  이제 터키와 3, 4위전이 남아 있다.  두 팀은 예상을 뒤엎고 어렵게 4강에 올랐다.  어찌 보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무승부의 친선게임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그러나 게임의 규정상 승패가 판가름나게 되어 있으니 어쩌랴?  지금까지 한국팀은 개최국의 이점에다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으로 승리를 빼앗았다는 진 팀들의 푸념 같은 불평을 들어온 터이다.  따라서 터키와의 경기에서 그런 모든 잡음을 불식시키고 월드컵 4강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이 충분한 팀임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터키와는 48년전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의 첫 출전에서 7대 0으로 대패했고 61년 터키에서의 친선경기에서도 1대0으로 패한 전적이 있다.  따라서 한국 축구팀은 이번 터키 전만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입장이다.  바라기는 두 나라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서 벌어지는 게임임을 잊지 말고 명승부의 좋은 경기를 펼쳐 주기 바란다.
   이번 월드컵 축구의 의의는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데 있다.  그 뿐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사는 교포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2세들에게는 그들의 뿌리와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축구의 역사나 전통 선수들의 신체적 조건이나 시설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코치를 중심으로 피나는 훈련을 거듭하며 닦은 기량으로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과 자신감에서 나온 결과였다.  다만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4강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붉은 악마라는 월드컵 응원단의 명칭에 대해서는 차기 대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재론이 되어 한국을 대표할 수 있고 우리의 신앙에 모순되지 않는 바람직한 이름으로 개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못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교회가 폭발적인 축구의 응원열기에 걸맞은 선교의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교회가 월드컵 선수 중에 거의 절반이 신자일 뿐 아니라 게임에 승리하고 나서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전도와 선교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지를 못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교회는 세계전인 스포츠대회 때마다 장단기 전도계획을 세워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더나가서 한국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회가 있을 때는 교회가 앞장서 교육관을 열고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전도의 대상자들을 초대한다면 그 어느 전도보다도 더 효과적인 전도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이 뭐길래. 그러나 거기에 분명 무시 못 할 폭발력이 있었고 교회가 배워야 할 전도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귀한 진리가 숨어 있었다.  ▣


유승준 신드롬
원정(遠征)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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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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