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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revdavidsuh  2008-08-19 15:55:15 hit: 2,457


   오래 전 일이다. 다우니로 기억된다. 비즈니스 심방을 하고  후리웨이로 들어서는데 동양여성으로 보이는 분이 미니 벤을 운전하며 뒤따라오는데 운전이 불안했다. 조금 따라 오더니 길가에 차를 세운다. 아마 피곤해서 쉬려는가 보다.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금방 서 있던 그 차가 다시 달려오더니 길가에 주차해 있던 경찰차를 들어 받았다. 쾅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엊그제 신문에 술 취해 운전하던 30대의 한인남성이 자정이 지난 새벽에 신호를 기다리고 서있던 토렌스 경찰국 소속 순찰차의 뒤를 들어 받았다. 그로 인해 차안에 타고 있던 경찰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운전자는 음주운전 및 상해혐의로 중범혐의가 되어 경찰에 체포되었다. 순찰차량은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서 전소되었으며 차안에 있던 경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었으나 그 중 한 명이 정신을 차려 다행히 차에서 빠져 나왔다고 한다. 그 당시 사고를 낸 한인 운전자의 혈중알콜 농도는 법정 기준치인 0.08%의 2배에 달했다고 한다.
   LA에서 한인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음주운전으로 주류 사회의 눈총을 받아 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라디오나 신문 심지어 한국 TV 방송에 이르기까지 제일 많은 광고는 술이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술의 종류가 얼마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 모두 LA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귀에 참 거슬리는 술 선전이 있다. 어느 여자 분이 차분하고 애정 어린 목소리로 백세주로 시작하는 술꾼(?)을 향해서 “가족을 참 사랑하시나봐요” 한다. 술 마시는 가장을 어찌 가족 사랑하는 모범 남편, 아빠로 예찬한단 말인가? 그 술 마시는 남성이 자신의 남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근래에 신문에 오르내리며 한인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고 있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보면 그 나이가 20대, 30대, 40대에 골고루 퍼져있다. 또 남성만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는 것도 아니다. 30대의 어느 여성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어 받고는 달아나다 길을 건너던 한인을 숨지게 하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캘리포니아에서 2,000년 한 해 동안 가주 전체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운전자 총 1천6백14명중에 33%에 해당되는 483명이 한인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음주운전자 많기로 1등이다. 그 뿐인가? 이혼이 많기도 1등이요 가정폭력에서도 2등이라면 서러울 정도라니 어디 떳떳하게 나는 코리언 아메리칸이라고 얼굴이나 들 수 있겠는가?
   음주운전은 자살행위다. 나아가서 살인행위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남의 생명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이 되면 사고를 내지 않은 경우라도 운전면허를 취소당할 수 있다. 변호사를 고용해야 한다. 사고로 사람이 죽는 경우는 심한 경우. 영주권자라도 추방당할 수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이 어디 한 사람 당사자만의 문제인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온 가족이 다 고통을 당한다. 그리고 더 나가서 한인 교포사회가 욕을 먹게 된다.
   연말연시를 눈앞에 두고 각종 단체모임이 있을 예정이다. 그 모임마다 단골손님은 술이다. 따라서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말연시는 우리 교포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음주운전의 누명(?)을 깨끗이 떨쳐 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런 일에 솔선하고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성경은 우리 신자들에게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에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명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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