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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 헌금을 해야 하는가?
revdavidsuh  2008-08-19 15:45:41 hit: 2,462


   공해로 인한 천재가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그 중에 크고 무서운 것이 물과 불이 아닌가싶다. 우리가 사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서 서부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의 피해가 크다. 벌써 수십만 에이커의 산림을 태워버린 산불은 오늘도 꺼질 줄을 모르고 있다. 자나깨나 불과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물로 인한 피해 역시 마찬가지다. 전에 없던 폭우로 세계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산간지역은 집중호우로 가옥이나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파손되는가 하면  전기와 전화까지 끊겨 고립되기도 했다. 한국은 중국을 강타한 태풍에 연이어 피해를 당해 5조원이상의 피해를 냈다.
   미국에 이민 와서 사는 우리는 한국을 보는 관점이 보다 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재를 보는 관점도 한국에 살 때보다는 더 비판적으로 보게 되는가 보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겪는 물난리를 보면서 수재민의 고충보다는 나라를 통치하는 위정자나 정치가들부터 보게 된다. 한국 정부는 왜 수재를 미리 대비하지 못했는가? 캘리포니아 같은 지역에서는 사실 수해를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비가 거의 안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태풍의 유무에 상관없이 해마다 장마가 연례행사가 아닌가? 그런데 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가? 왜 정치가들은 국록을 먹으면서 자기 돈을 써서하는 일도 아닌데 수해대책을 세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가? 수재민들은 집 잃고 겨울을 날 걱정이 태산같은데 금강산 구경 가는 학생들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이북에는 실속도 없이 퍼주기만 하는가? 국회는 왜 정쟁만 일삼고 있는가? 수재는 한국 정부가 책임져라. 그러나 정쟁과 부정의 희생자는 우리가 아니라 수재민들이다. 수재민을 위한 대책이 미흡한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공무원, 군인, 학생들이 수해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지 않는가?  엊그제 신문에 의하면 면사무소 총무 담당자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이후 열흘 동안 면사무소 숙직실 등에서 새우잠을 자며 수해복구 작업을 벌여왔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잠깐 집에 들렀다가 과로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고 한다. 그는 지난 8월31일 이후에 하루 2-3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피해상황조사와 구조품 공급을 위해 쉬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재민 앞에서 정부나 해당부처의 비판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재림하셔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실 때 다만 한 가지 이유로 복 받을 자와 저주받을 자, 양과 염소를 구별하신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르실 때 마시게 하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며, 벗었을 때에 옷을 입히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지극히 작은 자 다시 말해서 고난 당하는 자, 약한 자, 소외된 자, 희생자를 돌아보는 것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말세에 우리가 힘쓸 일이 무엇이겠나? 수재민들을 돌아보는 사랑이 아니겠나?  따라서 우리 교회에서는 오는 주일 수해 피해자를 위한 구제헌금을 하려고 한다. 얼마나 많은 헌금이 나오겠나? 그것이 수재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그나마 정말 수재민에게까지 확실히 전달이 되겠나? 그러나 우리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쌀을 보내주고 빵 공장, 국수공장을 세워주지 않는가?  북한이 어떤 정부인가? 따라서 그런 생각은 사랑의 실천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난 후에 당신의 대리자로 재림하실 때까지 항상 있게 하신 소자에 대한 사랑을 예수님께 하듯이 하는 것이다. 다소를 불문하고 이번 수재헌금에 우리 모두 동참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자들에게 전달하는 기회가 되자. 바울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였다(고전 13:3). 따라서 내 형편에 맞는 적은 구제의 헌금이라도 사랑으로 한다면 그것은 유익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소자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 것도 기억하시고 반드시 상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마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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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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