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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름과 교회부흥
revdavidsuh  2008-08-19 15:35:12 hit: 2,724


   어느 크리스천 신문에서 이런 칼럼을 읽었다. 목사 네 분이 모여서 교회쇄신을 위해 교회이름부터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누구에게 교회이름을 부탁할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상담을 하라 하셨단다. 베드로는 우선 네 목사의 교회형편을 묻고 거기 걸맞은 이름을 지어주겠다며 이야기하라고 했다.
   첫 번째 목사가 입을 열었다. “베드로 선배님. 저의 교인들을 설교시간에 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베드로가 생각 끝에 교회이름을 ‘고개 숙인 교회’로 하라 하였다.
   두 번째 목사가 입을 열었다. “우리 교인들은 설교시간에 설교대신 다른데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헤어스타일을 감상한다든지, 손톱을 깎는 다든지, 껌을 씹거나 수첩을 뒤적이는가 하면, 쪽지를 써서 옆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어떤 부부는 서로 곁에 앉아 손깎지를 끼고는 손가락으로 장난을 친답니다.” 그 말을 들은 베드로가 혀를 차면서 딴전 피우는 교인이 많으니 ‘딴전교회’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세 번째 목사가 와서 말하기를, “저의 교인들은 골프 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날씨만 좋으면 설교시간에 몸을 흔들고 시계를 들여다보며 안절부절을 못합니다.” 베드로가 생각하더니 ‘들뜬 교회’로 하라고 했다.
   마지막 네 번째 목사는 “베드로 사도님. 우리 교회는 설교시간에 아멘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가 이제부터 ‘노멘 교회’로 하라 하였다.
   교회이름을 바꾸기 위해 신문에 광고를 내거나 모여서 의견을 수렴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베드로 사도가 지어준 이름이니 어쩌랴? 즉시 ‘고개 숙인 교회’, ‘딴전교회’, ‘들뜬 교회’, ‘노멘 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런데 그 교회이름을 바꾸고 나니 모두 한심한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 교회의 실상이었으니 어쩌겠나? 부끄러웠다. 이래서는 안되지 그래 목사부터 온 교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설교를 열심히 전하고 듣고 말씀대로 살아 교회의 이름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고개든 교회’, ‘듣는 교회’, ‘잘 뜬 교회’, ‘아멘교회’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스운 얘기다. 그러나 그 안에 진리가 있다. 오늘 우리 교회는 물론 지역 이름을 따라 지었으니 ‘가디나 장로교회’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영적인 상태나 설교를 듣는 자세를 보아서 이름을 짓는다면 어떤 교회일까? 고개를 든 교회, 말씀을 잘 듣는 교회, 뜨는 교회, 아멘 교회로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을 더 힘써야 할까? 무엇보다도 예배에 보다 더 기쁨과 감격이 있어서 축제의 예배가 되어야 하겠다.
   축제의 예배란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예배다. 감정표현을 억제하기보다는 좀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예배다. 이런 예배로 예배의 분위기가 바뀌어 간다면 예배시간에 조는 신자, 딴전 피우는 신자, 세상 것에 들뜬 신자, 침묵만 하는 신자는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 때 우리의 예배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집중하여 드리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될 것이다.
   교회의 부흥은 교회의 이름에 있지 않고 생명 있는 예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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