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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며
RevSuh  2008-08-19 17:14:03 hit: 2,555

미국에는 한국에 있는 5월5일이 없다. 한국의 어린이날이 미국에는 없는 것이다. 어린이날의 유래가 미국에서 나왔을 만도 한데 이상하다. 그런데 미국에서 좀 살다보면 왜 어린이날이 없는지 알만한 것 같다.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어린아이들이 훨씬 더 존중받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어엿한 인격체로 대접을 받는다.
  
한국인 부모의 문제는 자녀를 소중히 여기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외국인 부모들 보다 더 사랑(?)한다. 다만 그 방법이 자녀들의 특성을 존중하고 키워주기 보다,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과 판단에 따른 다는데 있다. 이런 잘못된 부모의 성향이 원정출산과 조기유학으로 나타나더니 최근에는 은퇴한 미국인의 가정으로 자녀를 입양시키는 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자녀를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시키면 그 부모들은 모든 법적책임과 권리를 박탈당한다. 그런데 왠가? 자녀들이 영어를 배우고 미국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잘 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조기 유학을 시키는 것도 그 목적에서는 동일하다.
  
따라서 많은 수의 한국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이 한국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의 책임을 포기하는 행위이거나 삐뚤어진 교육열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 십상이다. 원정출산은 그 자녀가 자라가면서 나는 한국에서 살아야 하나,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서 살아야 할지로 방황할 가능성이 크다. 조기유학은 한국사회에 문제를 야기 시킨 바대로 ‘기러기 아빠’를 만들어 내 가정파탄, 자녀의 탈선의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다. 자녀의 입양은 부모의 책임회피로 그 자녀가 마땅히 받고 자라야 할 부모사랑의 결핍과 양부모와 함께 살기위해 치러야 할 적응의 어려움 그리고 자라면서, 겪게 될 정체성의 혼란으로 문제가 적지 않다. 최근에 일부 입양자녀들의 성공사례나 국제 결혼한 자녀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입양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대부분의 입양자녀들은 생각만큼 그렇게 행복하지 못하다.
  
원정출산, 조기유학, 입양으로 자녀들의 장래를 기대해 보겠다는 생각은 부모의 잘못된 자녀사랑일 뿐이다. 그 자녀들이 잘되고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부모가 정상적으로 자녀와 함께 살면서 가르치고 양육하는 자녀들 보다 훨씬 낮다.
  
1978년 콜로라도에 사는 토마스 한센(Thomas Hansen)은 자녀양육의 과실을 근거로 35만 불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그의 소장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신을 엉망으로 양육을 시켜서 수년간 비싼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웃고 지나칠 얘기가 아니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잠 22:6). 이 어린이주일에 과연 나는 내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실천의 본을 보이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과연 내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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