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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얼굴
RevSuh  2008-08-19 17:15:49 hit: 2,333

한 달 정도 중국에 갔다 왔다고 중국을 다 알 수는 없다. 미국에서 거의 30년을 살면서도 미국을 다 모르는 것이 우리의 실상이 아닌가? 그러나 안에서 보는 중국보다는 밖에서 보는 중국이 어느 면에서는 더 정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인을 상대해 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그들을 잘 알 수 없다는 것이고, 그들을 도저히 이 길 수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일지 모른다.
  
중국인들은 속내를 쉽게 들어 내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밖으로 보여 지는 중국의 모습은 그들의 실상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중국은 공사 중이다. 북경의 경우는 경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수도로 건설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겠으나 역시 2008년의 하계올림픽을 겨냥한 것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 북경의 요지나 빈터에 올림픽경기를 위한 시설과 아파트건축으로 먼지가 그칠 날이 없고 도로확장과 고가도로건설은 밤낮없이 시끄러운 소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 중국은 이렇게 공사 때문에 지금까지 내려오던 ‘천천히’의 생활리듬을 국가가 주도해서 ‘빨리빨리’로 바꾸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두 얼굴의 모습은 농촌의 가난과 도시의 부에서도 드러난다. 가난하게 사는 농민들의 대다수가 돈을 벌기위해 도시로 모여들고 있다.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에로의 급격한 변화로 여유를 갖게 된 많은 사람들은 보다 편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신흥부자들은 고급주택을 짓거나 비싼 아파트를 사기도 하고 관광이나 여행을 줄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방식은 여전히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이중성은 중국의 종교정책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필자가 본 중국은 불교와 기독교를 종교로 인정하고 있으나 불교에 더 큰 자유를 허락하고 있었다. 기독교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다. 미국의회가 중국정부의 종교박해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당연하다. 물론 중국은 근거없는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삼자교회 뿐이지 가정교회는 아니다. 신앙은 자유라지만 전도는 할 수 없으며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게는 어떤 신앙도 금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개방과 통제, 종교의 자유와 제한 그리고 삶의 속도에서 모두 두 얼굴을 하고 있다. 이런 두 얼굴의 모습은 변화의 과정에 있는 중국으로서는 어쩌면 필연적일지 모른다. 따라서 중국선교의 성패는 자유와 제한의 종교정책에 얼마나 민감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가에 달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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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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