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 목회 칼럼 | 신학상식 |성경개론(O.T) | 성경개론(N.T) | 속독성경 | 자유게시판 | 영혼의 쉼터 | 매일아침큐티 | 교회와이단 | 관리자


 

 

 

 


테니스가 뭐길래
revdavidsuh  2008-08-19 17:16:54 hit: 2,250

테니스의 시작은 꽤 오래되었다. BC800년경 이집트와 페르시야에 유사한 경기가 있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현재 테니스와 비슷한 포움(Poume)경기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15세기에 접어들면서 로열 테니스 (Royal Tennis) 혹은 코트 테니스 (Court Tennis)가 생겨 프랑스에 보급되면서 영국으로 전파되어 테니스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08년 재무부 관리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회동구락부가 조직되어 미창동에 테니스 코트를 마련한 것이 최초였다고 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십수 년 전에 테니스가 시작되어 처음에는 매 토요일 오전에 모여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몇 시간씩 연습도 하고 경기를 했었다. 처음 열심이라 젊은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합세하면서 많이 모이면 12-15명이나 되었다. 한참 열심히 테니스를 하던 어느 해인가 남자주 교회대항 테니스 대회가 있어서 기대 속에 세 개의 복식팀이 출전했다. 그러나 기대는 환상이었다. 다른 교회팀들은 어디선가 선수를 사온 것만 같았다. 우리팀은 기쁨조로 농락당하고 말았다. 그 때 이래로 우리교회 테니스 선수(?)들은 대회와는 벽을 쌓게 되었고 테니스의 열기도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지금 한국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황제테니스를 쳤다고 해서 시끄럽다. 테니스에 무슨 황제가 따라 붙을까? 테니스를 공짜로 쳤고 그 대금을 누군가가 대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서울시가 물난리가 났을 때에도 테니스를 즐겼다는 것이다. 여당에서는 그가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 인데다 야당 서울시장으로 청계천복원에 힘입어 인가가 상승하고 있는 터라 정치적 이용의 기회로 삼았다. 검찰에 고소하는가 하면 시장직을 사퇴하라며 압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CBS 라디오에서 리얼미디어에 의뢰해서한 서울시민의 여론조사결과는 63.3%가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0.4% 하락했으나 26.4%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그럼에도 서울시장에 차기대선후보 선호도 1위에 올라있는 인사라면 테니스가 뭐길래 구설수에 오른단 말인가?
  
앞으로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분이라면 전직 총리가 황제골프를 쳤다가 사임한 사건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건강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산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누구나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운동이 골프이든 테니스이든 운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하며 그것도 때와 장소를 가릴 수 있는 통제력이 필요하다.
  
골프 잘못 쳐서 총리직을 잃고, 테니스 잘못 쳐서 시장직과 차기대선후보에서 탈락될 뻔 했다면 신자 된 우리도 운동과 취미에 지나치게 빠지지는 말아야 한다. 주일까지 통제 안되는 골프나 테니스는 영혼을 잃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마음
책을 가까이 합시다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ChanBi

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Best view at 1280x1024 ◇ 2008ⓒ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