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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
revdavidsuh  2008-08-19 16:41:25 hit: 2,567

어느 신문칼럼에 미국인의 평균수명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들어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수명이 3년이 더 긴 이유를 분석하였다. 그런데 흑인들의 경우는 이민자가 미국태생의 흑인보다 무려 9년이 길다는 것이다. 그리고 출생국가에서 보다는 무려 20년을 더 오래 산다는 결론이었다. 흑인들의 경우는 이해가 될 듯도 싶다. 경제적인 수준이 낮고, 생활환경이 청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불안정이 자주 부족간의 내전으로 치닫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의료시설의 태부족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불가능하게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시안과 백인계의 경우는 흑인이민자처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민자가 조금 더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학자들은 미국 태생 자들보다 이민자의 수명이 긴 것은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문화의 잘못된 식습관과 흡연, 짧은 거리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운동부족과 고지방질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이민자들은 정착을 위해 쉬지 못하고 일만 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건강보험이 없어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기치료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 아닌가? 그렇다면 미국 태생자와 이민자의 수명의 차이에 핵심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혹시 생활의 편리로 인한 신체적 나태와 이민자들의 개척자적인 정신적 자세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민자의 수명이 더 길다는 보고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기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좋아할 일은 아니다. 내가 이민자라고 꼭 미국태생자보다 더 오래 산다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미국생활의 편리함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더나가서 소식(小食), 운동 그리고 질병의 조기치료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자는 천국이 본향이고, 이 세상에서는 천국순례자로 살아가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오래 살기를 바라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한 성경의 해답은 분명하다. 장수(長壽)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신자가 오래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불신자보다 더 오래 살면서 착한 행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신자의 장수는 우리의 수명의 길이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빛 된 삶의 길이로 평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장수를 소망해야 하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의 수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기억하고 시간을 아껴 헛되지 않은 주님의 사역에 더욱 힘씀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복된 장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짧은 수명의 장수자가 있고, 긴 수명의 단명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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