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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인생을 사는 길
RevSuh  2008-08-19 16:45:23 hit: 2,741

어느 크리스찬 신문에 한 랍비의 이야기를 하면서 `거지같은 신자’란 제목의 글을 쓰신 목사님이 계셨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어느 날 랍비가 보니 한 거지가 자기 집 담에 등을 대고 비비고 있었다. 그것을 본 랍비는 거지를 불쌍히 여겨 데려다 목욕을 시켜주고 새 옷을 입혀주고 먹을 것을 대접하여 돌려보냈다. 이 소문이 거지들의 귀에 들어갔다. 랍비가 외출을 하여 길을 가는데 거지 떼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는데 일을 마친 랍비가 집에 돌아와 보니 거지들이 일렬로 서서 자기 집 담에 등을 대고는 비비고 있었다. 랍비는 하인들을 시켜 거지들을 다 잡아들였다. 거지들은 좋아했다. 그러나 랍비는 그들에게 욕을 퍼붓고 때려서 다시는 자기 집 담에 등을 대고 비비지 못하도록 단단히 경고했다. 이에 거지들을 화가 났다. 왜 먼저 거지는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주고 먹을 것도 줬는데 우리는 이렇게 대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랍비는 지난번 거지는 혼자가 아니더냐? 그는 혼자 밖에 없으니 담에 등을 비빌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너희는 여럿이 아니냐 등이 가려우면 서로가 긁어주면 될 것이지 왜 남의 집 담에 더러운 등을 대고 비비느냐? 너희들은 손을 가만히 놀려두고 공짜로 남의 것을 탐하니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목적이 불순하다며 호통을 쳐서 쫓아 버렸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 주변에는 거지는 아니지만 거지의 속성을 지니고 사는 이들이 많아 보인다. 교묘하게 미국의 사회복지혜택을 이용해서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일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은퇴한 노인도 아니고 한참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월페어에 기대고 사는 젊은이들은 랍비의 담에 등을 비비는 거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한인이 경영하는 병원이나 의사들이 웰페어를 타시는 노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를 보내주고 점심까지 대접하면서 불필요한 진찰과 약처방으로 국고를 낭비하며 보험료를 인상케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 설사 불법이 아니라고 한 대도 옳은 행위가 못된다. 신자는 이런 의사들의 잘못된 상술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결국 누군가가 정말 병원에 가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 약처방을 받을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게 한다. 지금도 턱없이 부족한 사회보장기금을 바닥내게 하며 결국은 우리 자녀들의 세금부담을 더 무겁게 할 뿐이다.
  
이 세상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 내가 무상으로 취한다면 누군가가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신자는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를 수 없다면 내 것만이라도 일한 대가로 취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하지 않고 공짜를 좋아하는 세태에 은퇴나이가 훨씬 넘어서도 사회보장금에 의지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사시는 노인 분들을 보면 정말 고개가 숙여진다. 신자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까지 기쁘게 땀 흘려 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은퇴한 후에도 일을 하는 것은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길이며, 내 건강을 지키는 지혜로운 삶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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