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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조건, 이혼조건
RevSuh  2008-08-19 16:47:30 hit: 2,712

최근 한국의 결혼정보회사에서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찾는 방식을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가장 따지는 결혼조건으로는 학력, 용모, 그리고 돈이었다.
  
김용학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배우자의 첫째 조건으로 여성의 92%와 남성의 62%가 학력을 꼽았다는 것이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결혼에 성공한 1,866명 (933쌍)에 대한 분석에서 고학력-고학력 커플, 저학력-저학력 커플로 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였다. 물론 이런 현상은 근래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혼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결과가 전혀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듯싶다. 비슷한 학력과 비슷한 생활환경의 남녀가 만나면 결혼생활이 보다 수월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어쩌면 상식적인 이야기일지 모른다. 그러나 학력우선의 결혼조건은 고학력은 고학력끼리 그리고 저학력은 저학력끼리의 가정을 이루게 되어 계층사회를 형성하게 되므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기가 더 힘들게 만들고 말 것이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고학력의 결혼은 결국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가정 간의 결함을 의미하며 더 나가서 더 나은 직장이나 더 많은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결혼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자본주의의 맹점이랄 수 있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더 가중시킴으로 경제적인 격차를 더 크게 벌어지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역시 명문대 학벌주의로 우리 사회를 이끌게 되고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지금보다 더 입시주의 과정으로 추락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을 더 극대화 시켜갈 것이 자명하다.
  
최효섭 목사는 이대총장이었던 김활란 박사의 여성의 3씨가 중요하다는 예를 들어 오늘의 결혼실태를 비판하였다. 3씨란‘솜씨, 맵씨, 마음씨’이다. 그리고 그 중에 제일은 마음씨라고 했으나 지금은 3씨 중에 맵씨만 결혼조건으로 남은 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을 기대하며 결혼한 부부들이 거의 절반이 이혼으로 끝나면서 이혼의 조건(?)으로 첫째가 마음씨, 성격차이이고 보면 시대가 변하고 가치관이 변한대도 함께 사는데 필요한 조건은 변할 수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결혼하는 부부에게 바람직한 마음씨가 무엇이겠는가? 필자는 그것이 성경에서 결혼의 첫째 조건으로 제시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혼의 조건들로 성격차이나 배우자의 부정 등이 두드러지지만 그 근저에는 사랑이 시들고 변하고, 부재(不在)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오래 참고, 온유하며, 무례히 행치 않으며, 내 유익을 구하지 않고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딜 수 있는 사랑! 이 사랑만이 결혼과 가정의 버팀목이요 행복한 부부연합의 끈이 아니겠는가? 사랑의 마음씨가 결혼의 우선조건으로 제자리를 찾으므로 결혼의 조건이 더 이상 이혼의 조건이 되지 않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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