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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한글교육
revdavidsuh  2008-08-19 16:31:28 hit: 2,568

한글은 1443년 세종 25년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스물여덟 자가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었다. 그리고 금년은 한글창제 558돌이 되었다. 한글은 말은 있어도 글이 없어 어려운 한자를 통해 사상과 감정을 표현 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려는 세종대왕의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발로였다. 표의문자의 한자에서 표음문자의 한글창제는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의 초석을 놓은 셈이고 중국의 문화권에서 독립을 시도한 쾌거라고 본다.
  
어느 국문과 교수에 의하면 한글의 글자 속에는 인간의 발음기관을 통한 발성원리와 과학적인 음성학 이론이 들어 있으며 모음 글자 속에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근간으로 한 심오한 철학적 원리가 들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 중에 하나라는데 이론(異論)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선조들은 이렇게 훌륭한 한글을 가지고서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세상에 널리 소개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그 동안 중국과 일본의 정치와 문화적 속박과 특별히 일본의 한일합방과 통치로 인한 한글말살정책에 영향이 컸다고 하겠다. 국력의 쇠퇴가 한글교육과 사용 및 보급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우리말이 크게 보급되고 대중화되기는 19세기 선교사들이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고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들어오면서 한글을 깨우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우리 이민 1세는 영어도 한글도 모두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세대가 되고 말았다. 많은 경우 생존을 위해 언어의 장벽으로 서러움을 겪으면서 내 자녀들만은 빨리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욕심에서 영어만 쓰게 하는 경우가 많게 되었다. 그 결과 자녀들은 영어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영어가 쉽기 때문에 점차 영어만을 쓰게 되었고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부재의 문제를 낳게 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근래에 와서는 이중언어의 필요성이 확산되면서 토요일 한국학교나 교회마다 한글학교를 운영하게 되면서 한글의 보급이 활발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교회의 한글교육이 효과를 거두는 것은 소수의 큰교회들 뿐이다. 교육시설의 부족과 좋은 교사의 확보가 어려운 적은 교회들은 한글학교가 하나의 구색 맞추기에 그칠 뿐이다.
  
우리 교회도 후자에 속할 뿐이다. 교회에서 한글교육이 효과적이려면 인적, 물적 자원을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교회의 한글교육은 한국교회 신앙의 전통과 연관이 있어서 2세들로 하여금 한국적인 신앙의 특성을 유산으로 이어 가게 할 수 있다. 한글예배와 이중언어의 성경공부와 같은 후속조치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한글교육은 우리 자녀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세계화의 추세에 걸맞은 삶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 신앙의 강점과 사역과 섬김의 길을 넓혀 줄 수 있다.
  
더 나아가서 한글구사의 능력은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나가서 직장, 사업을 하는데도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서게 한다. 따라서 우리 자녀들의 한글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회 그리고 실제로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사명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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