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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Peace and War)
revdavidsuh  2008-08-19 16:22:44 hit: 2,432


   전쟁에 대한 우리 기독교적인 입장은 주로 아래 3가지이다. 첫째는, 행동주의로 정부는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자기 정부에 복종하여 모든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이 경우는 전쟁참여는 항상 옳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평화주의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결코 빼앗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다른 이의 생명을 취한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전쟁에도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견해는 전쟁의 참여는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선별주의가 있다. 선별주의는 그리스도인은 오직 올바른 전쟁에만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 하나님이 명하신 더 큰 선을 행하는 것을 거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정당한 전쟁의 참여는 옳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고 미국은 지금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쟁을 위해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물론 UN의 동의를 얻어서 치러지는 전쟁이라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라크와의 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UN의 무기사찰단 보고가 일치하지 않고 다른 여러 우방국가까지도 전쟁은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이라크와의 전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살인하지 말라(출 20:13)”는 말씀이나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마 5:39)”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모든 전쟁은 옳지 않다든지 악을 힘으로 대적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 국가는 개인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나라와 위정자를 세우신 목적은 악행 자를 처벌하고 선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그 권세를 거스르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다(롬 13:1-3).
   그런데 국가나 정부의 책임은 악한 개인만 아니라 백성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협하는 악한 국가에까지도 해당된다. 따라서 악한 위정자들의 축출을 위한 전쟁도 합법화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 악의 기준은 당사국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악이어야 한다. 이 경우 악한 나라를 응징하기 위한 전쟁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이라크와의 전쟁은 옳은 것인가? 평화주의자들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은 부시대통령의 이라크 공격을 반대한다. 그 이유로는 후세인이 선해서가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겪게 될 이라크 국민들의 고통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적어도 유엔의 동의와 우방국들의 지지기반 위에서 전쟁이 치러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유엔 무기사찰단의 요구가 완전히 이행된다면 유엔의 동의나 우방국의 협조 없이 능히 이길 수 있는 전쟁이라도 공격을 접고 물러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는 전쟁을 기정사실화한 부시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이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고 전장에 나간 군인들의 안전과 그 가족들의 고통 그리고 이라크의 무고한 백성들의 겪게 될 재난을 인해서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전쟁이 세계 평화와 이라크 국민들의 자유와 안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기도의 응답을 믿는 우리 크리스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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