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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종교
revdavidsuh  2008-08-19 16:23:11 hit: 2,203


   9.11테러 후에 자살폭탄사건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 전에도 이슬람국가와 대결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종종 자살폭탄 사건이 일어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살폭탄의 테러에서 안전한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전쟁을 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락의 경우는 그 테러가 종교적인 배경을 동기로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종교가 동일하다고 보지 않는다. 성경을 떠나서라도 세상의 모든 종교가 같을 수는 없다. 마하트마 간디는 내 입장은 모든 위대한 종교들은 근본적으로 동등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기독교에 대해서 정확하고 깊게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종교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최소한의 윤리나 도덕에 근거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런 상식에서였을까? 파스칼 (Blaise Psacal)은 사람들이 종교적인 확신에서는 결코 완전하고 기쁘게 악을 행할 수 없으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세계를 경악케 하는 테러는 주로 모슬렘의 원리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지 않는가? 그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원수를 가능한 많이 죽이면 천국에서 특권을 누리게 된다고 믿는다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종교가 이슬람 하나밖에는 없다. 국민은 누구나 나면서 이슬람교도가 된다. 정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슬람이 국교이고 보니 정치도 이슬람의 정치다. 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한 신앙의 자유나 포교의 자유가 있을 수 없다. 저들은 다른 종교의 포교를 불법으로 못 박고 타종교로의 개정을 엄격하게 금하고 벌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나라에 가서 자유롭게 적극적으로 포교하고 있다. 정말 공평하지 못한 처사다.
   최근에 북아일랜드의 정치적인 상황이 평화와는 반대의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원래 북아일랜드는 구교지역이었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개신교 신자들을 이민시키면서 공동정부를 이루기가 힘든 곳이 되고 말았다. 1999년 체결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선거를 치렀는데 그 결과는 신구교의 강경파약진으로 평화협정의 이행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신구교의 온건파들이 모두 선거에서 의석을 상실하게 되므로 신구교가 함께 하는 정부를 이루기가 더 힘들게 된 것이다. 만일 신구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나라에서 종교가 정치에 가담해서 서로 정적이 되어 버린다면 이는 결국 국민간의 대결과 싸움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그런 종교정당 정치가 공의롭고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정부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종교가 정치와 밀착하여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근래에 신학계에서는 하나님의 장래에 통치하심을 근거로 해서 신학은 정치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한다(Moltman), 그러나 중세교회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을 때 정치의 속성상 부패가 교회의 부패를 가중시키고 말 것이다. 교회가 정치의 정당을 만들어 직접 정치에 참여한다면 정치를 감시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정치가 부패하고 부정을 일삼게 될 때 양심적인 고발자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말 것이다.
   오늘 우리는 종교다원주의, 절대 진리에 대한 불신, 도덕교육의 부재, 그리고 선조들이 세워온 신앙적인 전통의 붕괴를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런 때에 미국도 건전한 기독교 정당들이 생겨나서 정치를 하게 된다면 보다 나은 미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러나 역사는 그것이 꼭 효과적임을 증명해 주지 못한다. 따라서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리이다(마 22:21). ▣
죽음 그 이후
전쟁과 평화(Peace an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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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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