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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앙 (II)
revdavidsuh  2008-08-19 16:29:27 hit: 2,455

성결교회의 부흥강사로 한국교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신 분이 계셨다. 이성봉 목사님이시다. 이 목사님의 부흥집회로 주님을 알고, 후에 목사가 되신 분들이 적지 않다. 미국순회전도 때는 한국의 무디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이 목사님의 초기 남한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실 때 이은실 사모님은 이북에서 딸 넷을 키우고 계셨다. 그런데 평양보육학교를 다니던 큰 딸이 병이 났다. 사모님은 ‘내가 전국을 누비며 말씀을 전하는 부흥사의 아내인데 딸이 병들었다고 병원에 갈 수는 없지’라고 생각하였다. 평양에 선교사들이 세우고 경영했던 기독병원이 있었고, 큰 딸의 병은 그 병원에서 주사와 약으로 치료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사모님은 신앙을 앞세우시며 딸의 병을 위해 기도만 하고, 의사나 약의 도움을 거부하였다. 그의 신앙에서는 그것이 너무도 당연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불행하게도 제일 똑똑하고 영리하여 기대 되었던 큰 딸을 잃고야 말았다.
  
이은실 사모님은 필자의 이모님이시다. 필자가 목사가 되어 사역하던 어느 날 이모님을 뵈러갔더니 제게 그 말씀을 하셨다. “서목사 내가 큰 실수를 했어. 지금 보면 잘못된 신앙이었고 고집이었지, 선교사들이 세운 병원에 가서 선교사인 의사에게 치료받는 것을 믿음 없는 불신앙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야! 나 같은 사람이 그런 옹졸한 신앙을 고치는 것이 어디 쉽겠나? 그러니 하나님께서 나를 가르치려고 큰 딸을 불러 가셨어. 너무 큰 값을 치룬 셈이지.”
  
출애굽기 15장을 보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행했으나 물을 얻지 못했다. 마라라는 곳에 와서 물을 발견했으나 써서 마실 수 없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한 나뭇가지를 지시하셨고 그것을 물에 던지니 쓴 물이 달게 되어 마실 수가 있었다. 거기서 하나님은 질병을 막으시는 분이시오, 질병을 고치시는 분으로 소개되고 있다. 사실이다. 우리를 질병의 감염이나 침투에서 막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병을 고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말씀만으로도 쓴 물을 달게 하실 수 있으신 데 한 나뭇가지를 사용하셨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병을 고치시는 방편이(나뭇가지가) 많으시므로 의사나 약을 통해서 병을 고치는 것도 하나님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의사의 치료를 받으면서도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의사의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만 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니다. 물론 현대의학이 도움을 줄 수는 없는 병에 걸렸을 때는 의사가 약에 매달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 그 때는 오로지 기도만이 치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신앙은 하나님의 치유는 믿되, 그 치유의 방법은 의사나 약, 수술이나 재활훈련도 하나님의 치유의 방법 중 하나로 받아드리는 신앙이다. 하나님을 내 적은 신앙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은 바르고 건강한 신앙이다. ▣


건강한 신앙(III)
건강한 신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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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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