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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이

 

 

 

 


무천년설(Amillennialism)
RevSuh  2008-12-09 20:36:06 hit: 11,410

무천년설(Amillennialism)

무천년설은 대부분의 개혁주의 신학자와 교회가 믿는 신앙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경우는 예외였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무천년설에 관해서는 들을 수가 없었다. 김승곤 목사가 요한계시록 강해에서 무천년설을 말했고 신복윤교수가 무천년기를 가르쳤다. 그 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칼빈신학교를 졸업한 교수들이 무천년기의 입장을 취하였다. 1986년 통합측 장로교회가 내놓은 신앙고백서는 제10장 제4항에서 무천년설을 공적인 견해로 채택하고 있다(김영재, 되돌아보는 한국기독교,427).

그러면 무천년설은 무엇인가?
부정적으로 이 말은 천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단순한 의미만은 아니다.
무천년설은 천년기를 교회 시대를 가리키는 상징으로 해석하면서 그리스도의 영적 통치가 신자들의 마음 속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이다(신복윤, “무천년설”, 신학서론, 제11권 1호(1993, 4): 245-)
  
무천년설은 계시록 29:1-10이 현교회 시대를 가리킨다고 본다. 이 교회 시대는 사단의 민족들을 다스리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어 복음이 온 세계에서 전파되는 때이다.
천년을 그리스도와 다스린다는 말씀은 죽은 신자들이 하늘에서 이미 그리스도와 다스린다는 것이다. 이 견해는 그리스도와 신자가 지상인 여기에서 몸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그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라고 말씀하셨을 때(마 28:18) 하늘에서 다스리심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무천년설은 아직 와야 할 장래의 천년기는 없다는 것이다. 계시록 20장은 지금 교회시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다. 천년은 문자적인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오랜 기간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본다.

지금 교회시대는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 신자와 불신자가 부활할 것이다. 신자들의 몸은 부활하여 그들의 영과 연합하여 영원한 하늘의 충만한 즐거움으로 들어갈 것이다.
  
불신자들은 마지막 심판에 서기 위해 부활할 것이며 영원히 정죄될 것이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고후5:10). 그러나 이 심판은 하늘에서 상급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다. 왜냐하면 불신자만 영원히 정죄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것이다. 마지막 심판 후에 곧 영원한 상태가 시작되어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무천년설은 어떤 의미에서 이미 실현된 종말론과 아직 미래의 시점에 이루어지는 종말관이다. 그 특성을 들자면 1)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는 이미 성취되었다. 2)하나님의 나라는 현재 이루어져 가는 중에 있지만 미래에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3)세의 최후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나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4)우리는 지금 요한계시록 20장에 기록된 천년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천년설은 이미와 아직의 종말관이다. 하나님(그리스도)의 통치(천국)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완성을 향해 가고 있다. 그 정점(완성)은 그리스도의 재림때 된다.

구르뎀(Wayne Grudem)은 무천년설을 아래와 같이 도식화하였다.

                                                         그리스도
                                                              ↓
      무천년설               교회시대                                영원한 시대 →
     ..............................................................................................
   장래 천년기는 없음   계시록 20:1-6은           ↑
                                 지금이다.            신자와 불신자의 부활
                                                                   심판
                                                               새 하늘, 새 땅

무천년설은 아래와 같은 근거위에 기초하였다.
1. 성경 전체를 볼 때 그리스도와 천년 지상통치의 구절(계 20:1-6)은 유일하며 그 구절 자체도 모호하다.  그것은 현 교회시대를 가리킨다고 본다.
2. 성경은 단 한 번의 부활을 가르친다. 신자와 불신자의 한 번의 부활이지 두 번이 아니다.
3. 영화된 신자들과 죄인들이 지상에서 함께 산다는 사상은 받아 들이기가 어렵다.
4. 만일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다스리시기 위해 영광중에 오신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아직도 죄를 고집할 수 있겠는가?
5. 그런 천년기를 위한 목적은 확신시킬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한번 교회시대가 끝나고 그리스도가 재림하신다면 영원한 상태의 출발을 지연시킬 이유가
    무엇인가?
6. 성경은 영원한 상태가 즉시 일어나기 전에 모든 주요 사건들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런 논리나 주장(성경구절들을 포함)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 그것은 전천년설이나 후천년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어느 한 설이 온전히 옳고 다른 설들은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어느 설이 더 성경 전체의 가르침인지 그리고 해석에 무리가 없는지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필자는 개혁주의 교회들이 따르는 무천년설이 가장 무리없는 성경해석이라고 생각한다.


          글/ 서춘웅 목사

칼빈주의 신학
전천년설(Premille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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