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과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RevSuh  2008-07-19 17:05:53 hit: 1,981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1)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종류대로란 말이 24절과 25절에서도 거듭해서 나온다. 저자는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창조된 생물들을 세 구별된 그룹으로 보여 주고 있는데 바다의 생물들과 공중의 생물들 그리고 육지의 생물들이다. 따라서 여기 창세기에서는 그 발전이 그 종류들 안에서부터였지 하나에서 다른 종류로가 아니었다.⑴ 그러면 여기서 종류대로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여기 종류라는 말은 구약에서 서른한 번 나온다. 그런데 페인(Barton Payne)은 종류는 현대 생물학의 종이나 가족의 종(genus) 혹은 종류(species)와 동일시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 창세기 1장의 종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순히 그 종류를 따라서(기본형태) 번식하는 생명의 기본 형태와 같은 것이다.
분명히 각 종류의 유전자형 안에는 큰 융통성이 있어서 소진화(microevolution)는 -  살짝 다른 여러 가지 형태로 귀결되는 소규모의 유전의 변화 - 원래 창조적 활동으로 마련되었다.  따라서 오늘의 다양한 종류들로 변한 원형 개개의 변천은 다양한 인종으로 변화된 아담의 후손의 변천과 같아서 땅은 생물을 그들의 종류대로 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원래의 명령 속에 모두 암시되어 있었다(창 1:24).⑵

현대 유전학은 모두 복제 조직들이 DNA 분자 안에 있는 다양한 정보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각 종류를 위한 DNA는 그 종류 안에서 폭 넓은 개체적 다양성을 허용하도록 계획되어 있으나 그 종류 자체의 구조를 넘어가지는 못한다.⑶

하나님의 창조는 공중의 새는 새로, 육지의 동물은 동물대로 그리고 바다 속의 고기는 고기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그 종류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 수가 없다. 다만 같은 종류 안에서 잡종 교배를 통해서 동물들이 변종이나 잡종이 생길 수는 있다. 사람도 백인과 흑인이 결혼하는 경우 백인도 흑인도 아닌 절반 정도의 색깔을 가진 사람이 되지 않는가?  이것은 식물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하나님이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씀과 모순되지 않으며 그렇다고 하여 이 말씀이 진화론을 허용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순되지 않는다.

   주
   1. Clyde T. Francisco, Genesis: The Brodman Bible Commentary, Vol.1(Nashville: Brodman, 1973), p.124
   2. Larry Richards, Bible Difficulties Solved(Fleming H. Revell,1993),p.19
   3. Henry M. Morris, The Genesis Record(Grand Rapids: Baker, 1980),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