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 10:30)
예수님의 이 말씀은 유대인들을 격분시켜 그를 돌로 치려고까지 하였다. 저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히 신성모독처럼 들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하신 17장이나 또 요한복음 16:28의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신 말씀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면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신 말씀의 참 뜻은 무엇인가? 여기서 나와 아버지는 외적인 활동에서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내적인 본질에서도 하나이시란 뜻이다(특별히 5:18; 1:14, 18; 3:16). 그러나 여기서 나와 아버지라고 하여 분명하게 두 인격을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도 복수이다. 두 인격은 결코 한 인격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는 한 인격이라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한 본질이라고 하신 것이다.1) 예수님은 당신의 신성을 주장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한 인격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나가서 성령의 세 인격이신 한 분 하나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내다볼 수 있다(1:14, 18). 역사적으로 아리안주의(Arianism)는 본질의 연합을 부인했고 사벨리안주의(Sabellianism)는 인격의 다수를 부인했었다. 이런 주장은 모두 성경에 충실하기보다 초이성적인 진리를 이성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데서 생긴 것들이었다. 주 1. William Hendriksen, A Commentary on the Gospel of John(The Banner of Truth Trust, 1961), p.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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