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레셋 사람들은 단번에 완전히 다 쫓겨났는가?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쫓겨났는가?
RevSuh  2008-07-30 22:19:22 hit: 1,461

  

     "이에 불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불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삼상 7:13)

위 구절의 문제는 두 장을 지나서 9:16과 10:5; 13:5,17에서 그들이 다시 반복하여 불레셋 사람들과 싸웠다고 한데 있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도 불레셋을 완전히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따라서 사울 왕은 사무엘의 생존시에도 지속적으로 불레셋과 싸웠으며(사무엘의 죽음은 25:1에 언급되고 있다) 불레셋과 싸우다가 죽었다.  비록 에그론과 갓은 불레셋 도시들에 인접해 있던 이스라엘의 영토였으나 그 경계가 때에 따라 변했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이 구절의 보고는 그것의 실제적인 역사적 성취이기보다 사무엘의 승리에 대한 신명기적 신학적 해석이라고 본다⑴.  이런 이론은 노스(Noth)가 이 구절을 사무엘의 경력을 신명기적 계획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의도된 그 이상의 신명기적 편집에 대한 증거로 간주한 이래 많은 주석가들이 따르고 있는 입장이다⑵.
  
또 그들은 이스라엘의 영토를 점령하고 거기서 거주하기 위해 침범해 오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말은 그들이 다시는 싸우기 위해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⑶.

물론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는 사울 왕이 불레셋과 싸우기는 했어도 그들에게 완전히 굴복 당하거나 전쟁에서 완전히 패하지는 않았다.  전쟁의 완전한 패배는 사무엘이 죽은 후 사울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왔다.

   주
   1. Ralph W. Klein, 1 Samuel(Waco: Word, 1983), p.69
   2. P.Kyle Mc Carter, Jr., 1 Samuel(New York: Doubleday, 1985), p.147
   3. Norman Geisler &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