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정말 유브라데 강으로 갔는가?
RevSuh  2008-07-31 11:37:23 hit: 1,319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저를 쳐서”   (삼하 8:3)

위 구절은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첫째로 여기 강은 어느 강이었는가? 둘째로 누가 그곳으로 갔는가? 그리고 셋째로 그곳으로 가서 한 일은 그 지역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곳에 승전비를 세우기 위해서였는가 등이다.
  
먼저 유브라데 강이 어느 곳에 있는 강이였는지부터 알아보자.
유브라데 강은 서부 아시아에 있는 최대의 강이었다. 성경에서 이 유브라데 강은 강 유브라데, 큰 강, 때로는 그 강으로 부르는 곳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 강은 야르묵(Yarmuk)이라고 생각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de groot and vanden bom) 다른 사람들은 요단강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위의 본문대로 유브라데 강이였으리라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다음으로 누가 그 강으로 갔는가?
위의 구절대로 유브라데 강으로 간 사람은 하닷에셀 왕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경우에 난점은 만일 그랬다면 그는 그의 가는 길에 다윗을 만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소바의 남쪽에 있었고 유브라데 강은 북쪽에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브라데 강으로 간 사람은 다윗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근래에 승리의 연속으로 그가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남기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진군했으리라는 것이다. 더욱이 다윗이 아람을 정복하고 헬람에서의 승리가 이 장에서 3절 이전의 사건이었으리라는 것이다(10:15-19). 이 승리는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온 세력들을 포함해서 하닷에셀의 동맹군들을 다 포함한 것이었으므로(10:16) 그에게 마지막 강타를 가하기 위해 그를 약화시키는 것이었다. 다윗은 이제 헬람에 있었으므로(10:19) 그의 진로는 유브라데 강으로 열려 있었다. 사무엘하 8:3의 사건은 이 점에서 잘 맞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하닷에셀이 북쪽에 있는 유브라데 강을 따라 상실했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가는 길에 있었고 다윗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남쪽에서부터 소바를 공략했으며 마침내 하닷에셀을 패퇴시켰다고 본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브라데 강으로 간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 문제는 위에서 이미 밝혀진 셈이다.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으로 갔다면 그가 잃어버린 영토를 다시 찾기 위함이었겠고 다윗이 그곳으로 갔다면 아마도 전승 기념비를 세우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하여라는 말의 의미는 분명하지가 않다. 문자적으로는 그의 손( )이란 말이고 손이란 히브리 말(  )은 기념비나 승전비를 가리킨다(18:18). 그러나 여기 문맥에서 그 말(stele)은 왕의 권위에 대한 상징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결론지울 수 있다. 다윗은 승리의 연속의 여세를 몰고 아람의 하닷에셀이 상실한 땅을 회복하기 위해 유브라데 강으로 갔을 때 그를 쳐서 승리하였다. 다윗은 언제나 전쟁을 할 때 하나님께 묻고 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였다. 따라서 다윗은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전승비를 세우려 유브라데 강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 확실하다. 더구나 여기 언급된 유브라데 강 역시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땅의 정해진 경계 중에 하나였다(창 15:18)

   주
   1. P. Kyle McCarter, Jr., 2 Samuel(New York: Doubleday, 1984), p.248
   2. Ibid.
   3 . A. A. Anderson, 2 Samuel(Waco: Word, 1989), 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