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그로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신 32:13)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배회하였다(참고; 출 19:2; 23:31). 그들의 수는 장정이 60만 명 이었으므로 여자와 아이들을 합하면 200만 명은 족히 되었을 것이다(출 12:37; 민 11:1-4:49). 그러나 위 구절에서는 그 광야에 저들과 가축이 살수 있는 목초가 있었던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가? 이 구절은 그것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누리게 될 축복을 말씀했다는 해석이 있다. 이 경우 모세가 어떻게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땅에서 누릴 축복을 누린 것처럼 말할 수는 있었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모세가 쓴 것이 아니라 그의 후 시대에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히브리어 문법에 의하면 선지자의 예언이 종종 과거사로 표현됨으로서 그가 말하고 있는 미래사의 확실성을 보여준다.⑴ 따라서 이 부분은 미리 본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인상은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가축 떼가 광야 40년에 생존할 수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가? 가이슬러는 아래 다섯 가지를 그 해답으로 제시하였다. 첫째로, 히브리어에 사막은 그 말이 오늘날 의미하고 있듯이 완전히 황폐된 곳을 가리키지 않는다. 차라리 사막보다는 광야로 번역될 수 있어서 이 광야에는 강들과 목초도 있었다. 둘째로, 광야는 그 지역의 과거 문명의 잔재에 대한 고고학적 답사로 증명된 것처럼 현재보다 물과 식물이 훨씬 더 많았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몇 가지 방법으로 광야에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예비해 주셨다. 1. 하나님께서 온 40년을 만나로 먹이셨다(출 16:35) 2. 하나님께서 역시 그들과 그들의 가축 떼를 위해 풍성하게 물을 주셨다(민 20:11). 3. 그들이 가축의 큰 떼와 함께 하였으므로(출 12:38) 그들은 자연히 마실 우유가 풍성했다. 4. 그 땅은 오늘날보다는 분명히 덜 건조했으므로 거기에는 자연히 강들과 샘들 그리고 목초가 함께 있었다. 5. 주변 국가들과 상업을 함으로서(미디안, 암몬 그리고 이스마엘 족속) 그들은 애 굽에서 그들이 취한 많은 은과 금으로 다른 필수품들을 살 수 있었다(참고; 출 12:35-36).⑵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정착하기 전 광야에서도 생활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주 1.박윤선, 레위기,민수기,신명기(서울; 영음사, 1971), p.531 2.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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