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모든 가축이 죽었다면 어떻게 어떤 가축은 살아 있을 수 있었는가?
RevSuh  2008-07-24 20:17:34 hit: 1,598

  
      "이제 보내어 네 생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자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출 9:19)

출애굽기 9:6에서는 애굽의 모든 가축이 죽으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위에서처럼 같은 장에서는 그들에게 네 생축과 들에 있는 네 모든 생축을 집으로 모아들이라고 하셨다(19절). 만일 출애굽기 제9장이 순서적으로 기록된 장, 절이라면 어떻게 모든 생축이 죽었을 텐데 거기에 아직도 남은 생축이 있을 수 있는가?
  
여기서도 7:19이나 20절에서처럼 모두란 말은 광대하게 다수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쓰였다. 더구나 그 재앙은 들에 있는 가축으로 제한되어 있었다(3절). 축사에 있는 동물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생축이란 말(집짐승, 표준새번역, 가축)에는 일반적으로 말이나 나귀나 낙타를 가리키지 않으며 이런 것들은 남겨졌던 생축의 한 부분이었을 것이다⑴.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앞에 나오는 심판의 엄중함을 완화시키셔서 부분적으로 상당한 수의 말들을 여행을 위해 남겨 두심으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가 어떤 것임을 바로로 하여금 확인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하셨고(14장) 부분적으로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자에게는 악한 사람들을 심판하시므로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 주시려고 하셨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서도 회개하는 자와 강퍅하고 완고한 자 사이에 차이를 두시려고 하셨다⑵.
  
하나님의 심판은 일반적으로 점진적인 것이었다. 단번에 다 심판하지 않으시고 회개하여 새롭게 될 기회를 언제나 주시었다. 하나님은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이 회개하여 돌아와 살기를 기다리신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는 말씀(벧후 3:8)은 죄인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열정이 얼마나 크시고 간절하신지를 깨닫게 해 주신다.

    주
    1.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1992), pp.73-74
    2. Matthew Pole, A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Vol.1.(London: Banner),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