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헤스본에서 얼마 동안 살았는가?
RevSuh  2008-07-30 20:25:35 hit: 1,721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향촌들과 아로엘과 그 향촌들과 아르논 연안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한 지 삼백년이어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사사기 11:26)

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모세 시대에서 사무엘 때까지 그 땅에 산지가 대략 300년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사들의 모든 통치 햇수를 더한다면 410년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그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위에 300년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입다 때까지의 기간이든지 그렇지 않으면 가나안의 도시들을 그들이 처음으로 정복했을 때부터의 기간이었을 것이다(민 1:46, 2:32; 11:21; 삿 20:46)⑴.  이 300년은 압제와 사사들의 시대를 더한 햇수로 암몬이나 불레셋의 18년간 지배 햇수를 계산하지 않은 기간이다.  따라서 그 기간은 역대기서에 근거한 하나의 해석일 것이다(Moore)⑵.  사사들의 통치 기간은 다해서 180년을 넘지 않을 것이므로 이스라엘의 트렌스욜단(Transjordania)의 정복과 입다가 사사가 된 사이에 실제적인 간격은 160년 이상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300년에 대한 언급은 이 구절에서 남은 자의 편집의 확대였거나 대략 일곱이나 여덟 세대에 대한 개괄적인 계산이 아니었다면 믿을만한 역사적 기록을 접하기 어려웠던 상황으로 미루어 입다 자신의 개략적인 계산이었을 것이다⑶.  따라서 입다의 입장에서 정확한 연대를 계산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어느 경우에 가나안 땅은 외국 지배자에 의해 압제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부분들은 이스라엘의 사사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다.  또 통치자가 그가 한 부분의 시기만을 다스렸을 때 전 기간을 다 다스린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그러므로 같은 해가 다른 사사들에 의해 자신의 통치 기간으로 계산될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다양한 기간의 언급이 사실은 다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호수아와 사무엘 사이에 전체 300년의 기간은(대략 주전 1400 - 1100년) 출애굽에서 솔로몬에 이르기까지 전 기간 480년을 언급한 열왕기상 6:1절과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과 솔로몬 사이의 기간(대략 주전 1381-931년) 450년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사도행전 13:20절과도 잘 부합된다⑷.

      주
     1. Matthew Poole, A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Vol.1(London: Banner, 1968), p.483
     2. Robert G. Boling, Judges(New York: Doubleday, 1985), p.204
     3. Arther E. Cundall, Judges(Downers Grove: IVP, 1968), pp.145-146
     4. Norman Geisler &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