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의 신들은 누구였는가?
RevSuh  2008-07-30 20:40:30 hit: 3,029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삿 2:13)

사사기 2:13에서는 바알과 아스다롯이 가나안의 신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 밖에 사사기 9:46에서는 엘(EL)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는 가나안 만신론에서 가장 위대한 신이다.  엘(EL)은 그는 초기 가나안 신학에서 주도적이었으나 후에는 그의 아들 바알로 대치되었다.  비록 엘은 더 이상 부신(Father-god)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바알 같은 영웅보다 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사기 6:25에는 아세라가 나오는데 가나안 신학에서 엘(EL)의 배우자이다. 아세라는 모신(mother-god)으로 섬기며 바알과 함께 성경 시대에 연관이 있다(3:7).  그녀는 이세벨의 고향 두로의 우두머리 신이다(비교; 왕상 18:19)⑴.
  
바알은 엘의 아들이며 후계자이다.  그의 이름은 주, 소유자 혹은 남편이라는 뜻이다.  가나안의 신들 중에서 그는 가장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연관이 있다.  그는 하늘을 지배하는 비옥의 신이다.  가나안 문학에서 그는 구름을 타는 자로 언급한다.  때로 바알은 접미사를 붙여 사용되었다.  바알브올과 바알브리스가 그것인데 그것들은 원래의 의미에 관해 어떤 것을 보유하고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바알이 적절한 이름이다.  바알은 서부 셈족의 폭풍의 신 하닷(Hadad)으로 본다.  그러나 지방의 바알들이 하닷과 동등했는지 그렇지 않으면 구별되었는지는 뚜렷하지가 않다.  가멜산상에서 엘리야와 대결한 바알(왕상 18장)은 아마도 두로의 신 멜카트(Melgart)였을 것이다. 바알에 대한 정보는 라스샴라(Ras Shamra)문서들에서 얻게 되었는데 거기 그의 아내 신중에 하나는 아스다롯이요 다른 하나는 아세라다.  그리고 바알은 다곤의 아들로 불려지고 있다⑵.  야외는 이스라엘의 주인이요 남편이었음으로 내 바알로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우상의 바알과 혼란이 우려되면서 더 이상 바알은 하나님께 적용하지 않게 되었다(호 2:16).
  
그 밖에 아낫(Anath) 삿 3:31)은 바알의 자매요 동료였다.  아낫은 바알과 성적 연합을 이루며 비와 땅의 비옥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아스다롯은(Astoret, Astarot) 비옥과 사랑 그리고 전쟁의 국면에서 모신으로 가나안 족속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에 알려진 신이다(왕상 11:5).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스탈(Istar)로 숨메리안 모신 이나나(Inana)와 같은데 헬라어로 전이되면서 아스탈테(Astarte)로 필사되었다.
  
아낫, 아세라 그리고 아스다롯은 모두 성과 다산(비옥)과 연관이 있으며 자주 여신들이 더 이상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던 적절한 곳에서 교체되어 쓰이고 있다.  따라서 가나안의 모든 신은 농사와 연관이 있고 다산이나 비옥의 신들이어서 가나안에 들어가 농사를 짓게 된 이스라엘에게는 심각한 유혹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알과 아세라의 숭배는 그 신들의 성적 연합의 결과로 비가 온다는 맹신 때문에 자연히 그 숭배자들로 신들을 성적으로 자극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성적 간음으로 빠지게 하였다.  따라서 바알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었다.

   주
    1. D. F. Payne, Baal, New Bible Dictionary(Downers Grove: IVP, 1994), p.108
    2. G. Carl Laney, Answers to tough Questions(Grand Rapids: Kregel, 1997), p.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