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지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미 5:1) 미가서 5:1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사람들의 손에서 경험하게 된 고난을 기록하는 미가서 4:9-10로 돌아가게 한다. 미가서 5:1에서는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그들의 성을 포위한 원수들을 저항하기 위해 그들의 군대를 모으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바벨론 사람들)이 이스라엘 재판관의 뺨을 칠 것이라고 알린다. 따라서 예루살렘 포획의 역사적 형편에서 이 사건은 바벨론이 포위하고 그 성을 정복할 때 시드기야 왕의 굴욕을 가리켰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드기야는 도피하려다가 붙잡혔고 장님이 되었으며 바벨론으로 끌려갔기 때문이다(왕하 25:6-7).1) 그러나 만일 이 사건이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해와 예루살렘을 공격한 주전 701년을 가리켰다면 그 지도자(재판자)는 히스기야일 것이다. 그리고 딸 군대는 예루살렘의 성문 뒤에 모였던 이스라엘 군대의 소수의 남은 자들을 가리켰을 것이다. 따라서 뺨을 친다는 것은 피해자의 굴욕을 가리켰는데 그것은 그가 그의 얼굴까지도 방어할 수 없이 그렇게 무력했기 때문이다(참고, 욥 16:10; 시 3:7; 사 50:6; 애 3:30).2) 그리고 여기서 뺨을 맞듯이 굴욕을 당한 재판자나 지배자는 유대 왕을 가리키며 그는 히스기야였을 것이다. 이 해석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의 명성은 그의 나라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그것은 왕의 이 그림자를 찾아 그 얼굴에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3) 따라서 여기서 뺨을 맞은 재판자나 지배자가 히스기야를 가리켰든 시드기야를 가리켰든, 그것이 바벨론에 의한 침공이었던 앗수르에 의한 침공이었던 영토을 잃고 전쟁에 패한 이스라엘 왕의 굴욕을 가리켰다. 주 1. J. Carl Laney, Answers to tough Questions(Grand Rapids: Kregel, 1997), p.166 2. Bruce K. Waltke, Micah(Downers Grove: IVP, 1988), p.182 3. Leslie C. Allen, The Books of Joel, Obadiah, Jonah and Micha(Grand Rapids: Eerdmans 1987), p.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