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아이 성이 일찌기 멸망되었다면 왜 아직도 거기에 거민이 있는가?
RevSuh  2008-08-01 10:56:51 hit: 1,070

     "벧엘과 아이 사람이 일백이십삼 명이요"   (느헤미야 7:32)

아이 성은 일찌기 여호수아의 군대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였다.  따라서 거기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당시 전쟁의 성격상(남녀노소를 차별 안 둠) 불가능한 일이다.  
  
그뿐 아니라 에스라에서는 223명(2:28)으로 그 수에서 느헤미야서에서보다 100명이나 더 많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에스라 2:1 이하의 말씀을 참고하기 바란다.  다만 여기서 에스라 2장과 느헤미야 7장에서 귀환자의 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두 개의 다른 경우에 한 계수 일수 있으며 또 더해진 정보에 기초해서 개정된 수일 것이다.  그렇지도 않다면 수를 표시했던 히브리어 철자를 혼동하는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느헤미야의 수가 에스라서보다 더 많은 것은 에스라서의 것은 후에 개정한 것이었으리라고 본다(1).
  
왜 아이 성은 완전히 멸망했는데 오랜 후에까지 이렇게 웅성하고 있는 것으로 말씀하는가?
  
그 이유는 아마도 생존자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그 도시가 재건되었을 것이다. 또 진멸했다는 말(수 8:26)은 사로잡힌 모든 자를 가리켰다. 이 말은 어떤 사람도 피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후대에 그 곳을 점령하기 위해 들어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같은 경우가 사무엘상 15:7-8과 사무엘상 30:1, 17에서 나오고 있다.  베델과 게셀이 여호수아에 의해 점령되었으며(수 12:12, 16) 후에 사사들 아래서 다시 정복되었다(삿 1:22-29). 그러나 창세기 32:3은 예언에 의해서 에돔의 정착자를 가리켰을 것이다(참고, 창 36:6, 8)(2).
그러므로 아이 성의 멸망 후에 그 성에 거민이 있었다는 것은 결코 모순이 아니다.

     주
     1. J. Carl Laney, Answers to Tough Questions(Grand Rapids: Kregel, 1997), pp.98-99
     2.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Wheaton: Victor Books, 1992), pp.217-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