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성벽이 단지 오십 이 일만에 재건될 수 있었는가?
RevSuh  2008-08-01 10:58:26 hit: 3,672

    "성 역사가 오십이일 만에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느헤미야 6:15)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책임을 진 느헤미야는 단지 오십이 일 만에 성벽 재건을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짧은 기간이다.  그래서 서사자의 실수였을 것이라고 한다.
  
니산 달력을 계산해 볼 때 엘룰 25일(6월)은 주전 445년 10월 27일이었을 것이다.  조세프스(Antiq. XI, 168{v.7}는 느헤미야가 돌아온 때를 주전 440년으로 보며 성벽 건축이 끝난 때를 437년 십이월로 보아 그 공사 기간을 이년 사개월로 보았다.  알부라이트와 브라이트(Bright)는 성벽 재건에 대한 긴 기간을 선호한다. 그러나 켄욘(Kenyon)의 고고학적 조사는 성경적 본문을 확인하였다. 그 성벽은 두께가 2.75미터로 견고했으나 그 끝마무리는 거칠어서 그 공사가 아주 급하게 실시되었음을 예상하게 한다고 하였다(Kenyon, Jerusalem, pp.111)(1).
  
그럼에도 그 사역이 쉽지는 않았다.  안팎으로 원수가 있어서 그 역사를 중지시키려고 방해하였다.  또 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오십이 일은 너무 짧은 기간이다.
  
그러나 그러했을지라도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6:16)고 한 말씀으로 미루어 볼 때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2).
  
따라서 휀샴(F.C. Fensham)은 성벽 공사가 52일 만에 끝날 수 있었던 가능성을 아래 네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로, 성벽 재건은 갈라진 틈을 메우고 벽을 높이 쌓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동쪽 벽만 그 기초에서부터 재건하였다.  북쪽, 서쪽 그리고 남쪽은 옛 성벽의 파괴된 것을 사용했다.

둘째로, 그 성벽은 급하게 쌓았다.  그들은 주변의 위험을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그 일을 했다.  비스커(Vischer)는 아덴의 주변 성벽을 건설하는데 단지 한 달이 소요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Thacydides I, 93).

셋째로, 예루살렘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작았다.  케뇬(K. Kenyon)의 계산에 의하면 성벽 주위는 아마도 2600미터였다. 그러나 서쪽 언덕에서 북쪽 끝까지를 다 포함시켜도 대략 4150미터였을 것이다.
  
넷째로, 동쪽 언덕에 대한 발굴은 그 성벽이 대강 손쉽게 한 건축이었으며 신속하게 시행되었음을 보여준다(3).
그러므로 우리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오십이 일 만에 완성되었다는 말씀에 의심을 품을 필요가 없다.

   주
   1. Edwin Yamauchi, Ezra Nehemiah(Grand Rapids: Zondervan, 1988), p.715
   2. J. Carl Laney, Answers to Tough Questions(Grand Rapids: Kregel, 1997), p.98
   3. F. Charles Fensham, The Books of Ezra and Nehemiah(Grand Rapids: Eerdmans, 1982), pp.206-207